12월엔 세권의 책을 읽었다 베스트는 고래.
1. 천명관 [고래]
: 잔인한 장면에 약한 나로써는 정말 심장이 두근대서 한줄읽고 덮고쉬고 한줄읽고 쉴 정도로
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느낌이 너무 강렬하고 흡입력이 강해서 결국 끝까지 읽어냈다
그 강한 느낌에 대한 여운이 많이 남았는데 나중에 이 작품이 어떻게 평가될지 궁금하당
*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일이야.
* 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동에 의해 우리가 된다.
2. 고은 [순간의꽃]
: 도란도란 12월 도서. 작은일상이 모두 시가 될수있다는게 신기하다
*
노를 젓다가
노를 놓쳐버렸다
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.
*
이런 날이 있었다.
길 물어볼 사람 없어서
소나무 가지 하나
길게 뻗아나간 쪽으로 갔다.
찾던 길이었다.
3. 나쓰메 소세키 [도련님]
: 마음을 너무 재미있게읽어서 기대했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. 다음달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어볼 예정
